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?

사회부 서은진
youtbc@tbc.co.kr
2023년 01월 11일

[앵커]
앞선 보도처럼 고향사랑 기부제와 관련해
규제가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
있는데요.

개선 방안에 대해 농어촌군수협의회장인
김주수 의성군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

군수님 안녕하십니까?

Q1.고향사랑기부제, 우여곡절 끝에 도입됐는데
실제로 지자체에 도움되는지 궁금합니다.

A. [김주수 / 농어촌군수협의회장(의성군수)]
"재정 여건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.
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답례품을 줄 경우 농산물 판매량이 상당히 늘어나는 효과도 있고요."

Q2.기부금 모금 관련해 향우회나 동창회 등에서
기부 독려가 금지돼 규제가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인데, 어떤 상황입니까?

A. [김주수 / 농어촌군수협의회장(의성군수)]
"개별적으로 카톡이나 이런 것도 불가능하고 향우회나 동창회에 가서 기부 설명이나 모금도 어렵게 돼 있습니다. 이와 함께 서신도 못 하고요.
전화로도 모금을 못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."

Q3.그렇다면 지자체 입장에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
설명 부탁드립니다.

A. [김주수 / 농어촌군수협의회장(의성군수)]
"우선은 기초단체에서 홍보하기에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. 현재 조사를 해보면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고 있는 분들이 50% 미만입니다."

Q4.현재는 답례품을 보고 기부하는 형식인데
이것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.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과제를 짚어주시죠?

A. [김주수 / 농어촌군수협의회장(의성군수)]
"제일 중요한 것은 답례품도 초기에는 농산물을 하겠지만 결국은 기부하는 분이 지역에 어려운 분과 연계해서 서로가 희망하는 분야에 쓰일 수 있도록 사업 개발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."

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. <끝>